철수는 시험을 위해 미리 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중, 친구인 영수에게 "너도 같이 공부하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도서관에서 한참 동안 열심히 공부했다.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시험 날이 다가왔다. 철수는 긴장한 마음으로 시험실에 들어갔고,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한참을 풀다가 마지막 문제를 보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게 뭐야?!"라고 외치며 전두엽이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시험이 끝난 후, 철수는 영수에게 "이번 시험 너무 어려웠어! 중간중간 문제를 잘 이해 못했어!"라고 말했다. 영수가 말하기를 "나도 못했어, 그런데 말이야, 그 문제 똑같은 걸 예전에 학교에서 풀어봤잖아!" 철수는 아차! 하고 깨달았다. "아, 그거 보니까 친구가 잘못 내준 문제라면 좋겠네!" 결국 그 시험은 영수가 잘못된 문제 선택으로 난장판이 난 것이었다. 철수는 하늘에서 떨어진 황당한 진실을 알게 된 것이다. "친구야, 너 덕분에 시험 잘못 본 게 아니라 잘만 해줄 계획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