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특별한 새가 있었습니다. 이 새는 다른 새들과는 달리 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구 새들은 항상 이렇게 놀렸습니다. “너는 날개가 있는데 왜 날지 못하니?” 그러자 이 새는 대처했습니다. “내가 날 수 없는 건 내가 내 껍데기를 너무 무겁게 만들었기 때문이야!” 친구들은 놀랐습니다. “어떻게 껍데기가 무겁지?” 이 새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 “나는 매일 아침 신문을 읽고 나서 ‘비행’ 연습을 하거든!” 친구들이 고개를 갸우뚱할 때 이 새는 덧붙였습니다. “우스갯소리지만, 비행기처럼 날기 위해 시간 보낼 때마다 껍데기가 더 무거워지는 것 같아!” 결국 이 새는 날 수 없더라도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웃음을 주는 이야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친구들이 다시 놀리자 이 새는 그들의 경고를 외치며 말했습니다. “나의 날개보다 웃음이 더 중요해!” 그래서 그날부터, 이 새는 비록 하늘을 날지 못했지만, 모든 친구들에게 날카로운 유머로 날아다녔습니다. “제발 가벼운 마음으로 나를 봐!” 하고 외치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