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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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무가 숲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나무는 매일 매일 지나가는 동물들을 보며 부러워했어요. "저 동물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나처럼 뿌리박혀 있지 않다니!" 그러던 어느 날, 숲 속의 동물들이 모두가 나무에게 말했어요. "나무야, 넌 참 멋져! 우리처럼 걷는 것보다 너처럼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게 훨씬 좋겠다!" 나무는 처음에는 쑥쓰러웠지만 점점 자랑스러워졌어요. 그러던 어느 날, 다시금 나무는 생각했죠. "혹시 내 쪽으로 다가온다면 넌 내가 되어버릴 수 있을텐데…" 결국 동물들이 나무 앞에 오자, 나무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이제 모두 나무가 되라!" 그런데 동물들은 그 말에 딱! 여기서 그쳤어요. 역시 나무는 나무였다. 그러자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 "이게 바로 반전이라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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