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마트의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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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동네 마트에서는 큰 세일이 열렸다. 모든 고객이 기대에 찬 얼굴로 마트에 들어섰고, 각자 필요한 물건들을 찾아 나섰다. 한 손에는 쇼핑 카트를 끌고, 다른 손에는 할인된 가격이 적힌 할인 쿠폰을 들고 있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품목은 다름 아닌 빵과 우유였다.
세일 첫날, 한 고객이 빵 코너에서 빵을 담고 있었다. 그때 마트 직원이 다가와 말했다. "죄송하지만, 이 빵은 1+1 행사입니다. 하나를 사시면 하나를 드려요!" 고객은 신이 나서 "그럼 두 개 주세요!"라고 대답했다.
직원은 다른 고객을 도와주러 가는 사이, 고객이 다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았다. "아, 이 빵이 맛있을까? 아니면 그냥 우유를 더 사야 할까?" 그 고객은 생각에 잠겼다.
잠시 후, 고객은 빵을 내려놓고 우유 쪽으로 갔다. 직원은 다시 돌아와서 고객에게 우유도 1+1 행사라고 알렸다. "그럼 우유 두 개 주세요!"라고 외쳤다. 직원은 빵 코너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우유를 포장해주고는 "혹시 빵은 안 사시겠어요?"라고 물었다.
고객은 잠시 고민하다가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요, 빵은 이제 필요 없어요. 대신 정보가 필요한데, 이번 세일이 언제까지죠?" 직원은 잠깐 멈칫하고 말했다. "음… 이 세일은 오늘 하루뿐이지만, 다음 세일이 다음주에 있습니다." 고객은 선뜻 대답했다. "그럼 빵은 다음주에 사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 뒤로 고객은 우유와 빵 대신 정보만 쌓아갔다. 결국 그는 마트에서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재고 정보를 잘 이용하는 재주를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마트에서의 세일은 고객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 없는 정보를 쌓는 모험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고객은 나중에 '정보 쇼핑'이란 새로운 유행을 만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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