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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이 없는 날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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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나대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4회   작성일Date 25-12-01 07:15

    본문

    어느 날 한 마을에서 고양이와 쥐가 평화롭게 지내기로 했다. 이들은 서로의 공간을 존중하며 친구가 되기로 했다. 주민들은 이런 광경에 신기해하며 매일 지켜보았다. 어느 날, 고양이가 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이렇게 평화롭게 지내는 게 좋지?" 쥐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맞아, 하지만 내일은 너가 고양이 나는 쥐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다들 웃음이 터졌다. 알고 보니 쥐는 고양이를 단순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고양이는 오히려 쥐가 자신을 잡아먹을까 봐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달라지지 않았다. 서로 약속한 만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결국 두 친구는 그럴싸한 반전을 만들어냈지만, 평화는 평화일 뿐이었다. 그들은 전혀 반전이 없는 삶을 살기로 했던 것이었다. 마지막 엔딩은 "그냥 평범한 일상이다."로 끝이 났다. 마을 사람들은 이런 단순함에서 참된 행복을 찾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날 이후로 그들은 더 이상 큰 기대를 하지 않기로 했다. 반전이란 기대의 아이콘일 뿐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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