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점심시간이 되었고, 동료들이 식당으로 향했다. 한 직원인 민수는 특별한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그 샌드위치는 잔치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소스와 함께 제공되곤 했다. 민수는 기대에 차서 샌드위치를 기다렸다. 드디어 샌드위치가 도착하고, 민수는 그 맛에 감탄하며 한 입 베어물었다. 그런데 그 순간, 눈앞에서 사라진 동료가 나타났다. 그의 얼굴은 매우 초조해 보였다. "민수야! 내 점심을 좀 보지 않을래?"라고 물었다. 민수는 놀라서 말했다. "내가 먹는 건 내 점심인데, 왜 내 점심을 보라고 하죠?" 동료는 "내 샌드위치와 바꿔야 해! 그게 더 맛있어!"라고 답했다. 민수는 곰곰이 생각했다. "그럼 내가 바뀌여주면 너도 이렇게 말할까?" 동료는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민수는 잠깐 고민한 뒤 점심을 동료에게 건넸다. 몇 분 후, 동료는 빈 접시를 들고 돌아왔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 민수가 물었다. 그러자 동료는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사실 그건 내 점심이었어!" 민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래도 나는 내 점심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까?" 동료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점심이 사라졌을 때는 기회가 올 거야!" 민수는 한숨을 쉬고, 다음에는 반드시 자신의 점심을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