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주인공은 집에 돌아와 문을 잠그고 열쇠를 잃어버렸다. 당황한 그는 온 집안을 뒤졌고, 소파 밑, 냉장고 안, 그리고 욕실까지 찾아봤지만 열쇠는 보이지 않았다. 포기할 즈음,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친구는 칭찬하며 "스마트한 너라면 비밀번호로도 들어갈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주인공은 "비밀번호가 아닌 열쇠가 중요해!"라고 답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다 갑자기 주인공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자동 잠금 해제를 설정하고, 열쇠 없이도 집에 들어가기 위해 해킹을 시도했다. 성공적으로 문이 열리자 그는 흥분하며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얼마나 기쁜 나머지 문을 닫는 걸 잊은 채로 앉아 있었다. 몇 분 후, 밖에서 애완견이 짖는 소리가 들렸다. 어?! 주인공은 주변을 둘러보며 경악했다. 바로 그동안 잃어버린 열쇠가 바닥에 있던 게 아니라, 그가 문을 열어둔 채 놀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그는 다시 밖으로 나가서 애완견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내가 가장 중요한 열쇠를 잃어버린 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