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자신의 고양이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심리학자를 찾았다. 심리학자는 신기해하며 고양이를 검사하기 시작했다. "이 고양이가 뭘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을까요?" 남자가 물었다. 심리학자는 고양이에게 질문을 던졌다. "너의 주인과 잘 지내고 있니?" 고양이는 대답 대신 눈을 깜빡였다. 심리학자는 심각한 표정으로 남자에게 말했다. "이 고양이는 매우 내성적이군요." 남자는 의아해하며 답했다. "내성적이라니! 이 고양이는 집안에서 난리법석을 부리며 나랑 놀아달라고 짖고 있잖아요!" 심리학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건 더 심각한 문제군요. 이 고양이는 정말로 당신에게 '주인' 같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반전은 다음 날 찾아왔다. 고양이가 심리학자를 집으로 데려왔다. 고양이는 주인에게 말했다. "그런데 이 미친놈이 날 좀 어떻게 해달라고 하잖아? 저 사람은 내 사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