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느린 스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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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스프린트 대회가 열렸다. 모든 참가자들은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그 중에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뛰는 속도가 정말 느린 편이었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킥킥 웃으며 “넌 스프린터라기보단 산책가야!”라고 놀렸다. 하지만 그는 기죽지 않고 경기에 참가했다.
대회 당일, 모든 선수들이 출발했고, 남자는 조용히 뒤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른 선수들은 출발하자마자 경기에 정신이 팔려 자꾸 넘어졌다. 어떤 선수는 물병을 잡으러 갔다가 길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또 다른 선수는 갓 남은 과자에 눈을 떼지 못해 부재중!
결국 남자는 든든히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경기가 끝나고 보니, 그의 느린 발걸음 덕분에 그는 모든 오른손에 음료수를 쥐고 부상 없이 결승선을 통과하게 됐다. 마침내 그는 마을의 스프린터가 아닌 '산책가'가 되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그는 웃으며 말했다. “내가 느리다고? 누구나 중간에 멈출 수 있지만, 나는 그냥 쭉 가고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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