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생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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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앞에서 큰 소리로 외쳤다. “드디어 내 생일이다! 오늘은 내 특별한 날!” 그러자 내 개가 나를 쳐다보며 혀를 내밀었다. “뭐라고, 너도 축하해줄 거야?” 개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래서 난 계속 떠들었다. “생일이니까 나에게 맛있는 케이크도 준비해주고, 나가서 산책도 하고!”
그 순간, 개가 일어나서 내 방을 나갔다. 쫓아가 보니 개는 주방으로 직행했다. “응? 너 뭘 하는 거야?” 하고 물었지만, 개는 꾸준히 뭔가를 찾고 있었다. 갑자기 개가 주방 찬장을 열고 내 생일 촛불이 담긴 상자를 꺼냈다.
“우와! 촛불이네? 너가 준비한 건가?” 하지만 그때 내 개가 상자 안을 쑤셔보더니 한 쪼가리의 음식을 끄집어냈다. “어머, 이건!” 내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갑자기 개가 나를 쳐다보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가 내 생일엔 잊지 마!” 내가 이해하지 못한 채 웃으려 했지만, 개는 이제 나의 생일 선물을 찾기 시작했다. “생일이면 나도 선물을 받아야지!”
결국, 내 생일은 개의 잔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네가 내 생일을 잊지 않아야지! 매해.”
재미있는 날이지만, 나를 위해 준비한 건 아니었다. 이제 나는 개의 특별한 날도 잊지 않고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생일이 두 개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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