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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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컴퓨터 앞에서 머리를 싸매고 있었다. 그는 자꾸 비밀번호가 틀리다고 나오고 있었다. "아니, 분명히 내가 기억하는 비밀번호는 '1234'였는데!" 그는 절망하며 다시 입력해 보았다. 그러나 여전히 실패. 결국 그는 기술 지원센터에 전화를 걸기로 결심했다.
기술 지원 직원이 전화를 받았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남자가 대답했다. "제가 제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어요. '1234'로 설정해놓았는데, 계속 틀리다고 나와요!"
직원이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렇다면 혹시 CAPS LOCK이 켜져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셨나요?" 남자는 갑자기 기억이 났다. "아! 맞다! 제가 영어 대신 한글로 입력하고 있었어요!"
방금 전까지 화가 나 있었던 남자의 얼굴이 밝아졌다. "와, 그럼 비밀번호는 'ㅣㅍㅊ'였군요!" 직원은 대답했다. "아니, 그건 더 고전적인 비밀번호예요!"
결국 그 남자는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고 컴퓨터에 접속하게 되었고, 기술 지원 직원은 한참 동안 웃었다. 남자는 생각했다. "비밀번호가 중요한 게 아니라, 비밀번호가 나를 얼마나 웃게 만드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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