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비가 거미에게 다가가 말했다. "거미야, 너는 왜 그렇게 복잡한 집을 짓니?" 거미가 대답했다. "나는 안전한 집을 원해. 하지만 너는 왜 그렇게 날아다니니?" 나비가 씩 웃으며 말했다. "나는 자유를 원해!" 거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다면, 날아다닐 자유 대신 돌아다니는 조심을 가져야 하지." 나비가 그 말을 듣고 심각하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넌 내게서 뭘 배울 수 있을까?" 거미가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 "그건... 바람에 맡겨야 한다는 거야!", 나비가 놀라며 말했다. "거미야, 네가 결말을 해주는구나!" 그 순간, 거미가 대답했다. "맞아,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떨어져서는 안 되는 거지." 그때 갑자기 나비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러면 네 방에 어둠이 스며들 때, 넌 정말 어디에 있을까?" 거미는 당황하며 대답했다. "나? 난 항상 내 그물 속에 있을 거야." 나비가 웃으며 마무리했다. "그러니까, 나비는 바람을 타고, 거미는 그물에 걸려!" (본문 내용은 500자 내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