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마을에 특별한 개와 고양이가 살고 있었어요. 개는 다른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유명했고, 고양이는 마을의 음식들을 몰래 훔치는 악덕 고양이로 악명이 높았죠. 이들은 서로를 만날 일이 없었지만, 어느 날 공원에서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개는 고양이에게 말했어요. "안녕? 너도 여기서 놀고 싶어?" 고양이는 신기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죠. "놀다니? 난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찾고 있어." 그러자 개가 말했어요. "그렇다면, 내가 너를 도와줄게. 음식이 어디 있는지 나에게 알려 줘!" 고양이는 당황했어요. "왜 도와주려고 해? 나는 너보다 더 똑똑한데?" 개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죠. "그렇다면, 우리가 이제껏 만나지 않은 이유가 있는 것 같네. 네가 똑똑한 데 반해, 나는 그동안 너의 모든 계획을 알고 있었거든." 고양이는 화가 났지만 동시에 궁금해 했어요. "어떻게 알았지?" 개는 여유 있게 대답했죠. "니가 음식을 훔쳐가는 모습을 많은 친구들이 목격했어. 결국 넌 불치병처럼 일어설 수 밖에 없는 길을 선택한 거야." 그 말을 들은 고양이는 생각에 잠겼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개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어요. "이제라도 털어버리면 돼! 우리가 친구가 된다면 훔치지 않아도 되잖아!" 결국 고양이는 개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둘은 친구가 되어 음식을 함께 나눠 먹기로 했어요. 마을의 다른 동물들은 그 모습을 보고 둘이 반전된 상황에 크게 놀라며 웃음을 터뜨렸답니다. “생각보다 더 좋은 게 있군!” 고양이가 말하니, 개는 "그렇지! 이제는 함께 지혜롭게 살아보자!"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