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사람이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개가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를 알아보시나요?" 사람은 깜짝 놀라며 대답했습니다. "뭐라고요? 개가 말을 하다니!" 개가 웃으면서 말했어요. "그렇죠? 사실 인간들도 개처럼 생각하고 말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신에 여러분은 항상 뭘 잘못했다고 생각할 때마다 자신에게 '평생 개처럼 살았다'고 하죠!" 사람은 궁금해하며 물었습니다. "그럼 당신은 나처럼 인간의 삶을 살고 싶지 않아요?" 개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그건 좀 힘들 것 같아요. 제가 혼자서 이제 두 발로 서서 걷고, 월급도 벌고, 세금도 내야 한다면 제 정체성이 사라질 것 같거든요!" 사람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렇군요! 각자 자신이 편한 삶을 살면 되는 거군요." 개는 대답했습니다. "맞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자면, 사람들은 가끔 '개처럼 살고 싶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왜 때로는 개들이 쫓겨나고 주인에게 짖는걸까요? 그러니까, 대화는 항상 편한 곳을 찾는 걸로 끝나야죠!" 사람은 다시 한번 웃으며 공원을 걸어갔고, 개는 그 옆에서 함께 뛰어다녔습니다. 그날 이후 둘은 매일 이렇게 서로의 사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정을 쌓아갔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연인처럼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이제는 서로의 개성과 매력을 인정할 수 있는 친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