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학교에서 수학이 어려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걱정이 되어 특별히 수학 과외를 두 개나 붙였습니다. 첫 번째 과외 선생님은 유명한 수학 교수였고, 두 번째 선생님은 자신의 학생이기도 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 두 선생님. 교수님은 복잡한 공식을 주어 푸는 데 집중했지만, 고등학생 선생님은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려 애썼습니다. 원래는 두 수업 덕분에 아이가 수학 성적이 급상승할 거라 생각했지만, 며칠 후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아이는 수학을 점점 더 싫어하게 되더니 결국 "전 이 두 과외에서 배운 대로, 수학은 두 군데에서 배우면 항상 틀리다!"라고 말했습니다. 부모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체 어떤 방식으로 배워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었답니다. 그러자 아이는 다시 한 번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제는 한 과외가 제일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