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온테마
로그인 회원가입
  • 후원참여
  • CMBS(가톨릭성모방송국) 후원 신청 방법
  • 후원참여

    CMBS(가톨릭성모방송국) 후원 신청 방법

    60e2de9a717891ff2205f5b32e40fb3c_1606291599_9113.png
     

    사라진 양말의 복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나대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4회   작성일Date 25-11-29 03:00

    본문

    어느 날, 한 남자가 세탁실에서 양말을 세탁하다가 항상 한 짝이 사라지는 것을 의심하게 되었다. 그는 사라진 양말이 자신을 저주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양말을 찾기 위해 큰 결심을 했다. 하루에 한 번씩 세탁실에 가서 양말을 찾아보지만, 매번 실패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홀로 집에 남아 있는 동안 양말들이 모여 협의회를 열고 있었다. ‘이젠 우리가 함께 복수할 때다!’ 라고 양말 중 하나가 외쳤다. 양말들은 작전 짜기를 시작했다. 그들은 주인의 현관 앞에 나와 살짝 비슷한 모습으로 펼쳐져 있었다. 다음 날, 남자는 양말들이 자기 차에 불이 나도록 날아들어온 꿈을 꿨다. 꿈에서 그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상황에 휘말리게 되고, 양말들이 각기 다른 색상으로 나타나서 춤을 추며 그를 놀리기 시작했다. 남자는 깜짝 놀라 깨서 양말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양말들이 모두 온전하게 돌아왔고, 그로 인해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더 이상 내 양말을 못 잃어버리겠어!”라고 생각했지만, 다음날 아침 양말 하나가 또 다시 사라져버렸다. 이번에는 양말이 아니라, 슈퍼마켓에서 사온 신상 양말이 문제였다. 남자는 그 양말이 자신의 안위를 저주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결국 앉아서 양말과 대화하기로 결심한다. "왜 그러니? 너도 내 양말인지 알아야 해!" 남자가 양말에 물었다. 그러자 양말이 대답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사라진 이유는! 당신의 발이 너무 땀을 흘리는 건 알고 있었나요? 저를 그곳에 보내면, 저는 도망칠 수밖에 없어요!" 남자는 생각했다. "이제 알았다! 내가 양말을 부릴 수 없다는 건, 양말이 나를 부리고 있었다니!" 그 후로 그는 양말을 자유롭게 두었고, 그 양말들은 더 이상 도망가지 않았다. 대신 서로가 더 좋게 사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