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한 남자가 양말을 신고 나가려는데 오른쪽 양말이 없었습니다. 그는 집 안을 헤매며 양말을 찾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왼쪽 양말을 신고 집을 나섰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직장에 도착했지만, 한쪽 다리가 시원한 반면 다른 쪽 다리는 불편해 보였습니다. 동료들이 그를 보며 웃었고, 그는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오후가 되어 그는 퇴근길에 다시 집으로 향했죠. 그러던 중, 갑자기 오른쪽 양말이 나서 그에게 외쳤습니다. "왜 나를 두고 나갔어?" 남자는 깜짝 놀라며, "너는 어디 있었던 거니?"라고 물었습니다. 양말은 답했습니다. "아니, 나는 나를 잃어버린 줄 알았어! 너는 나를 잃어버린 줄 알았지?" 남자는 생각에 잠겨 대답했습니다. "그럼 서로 잃어버려서 서로를 찾은 셈이네!" 양말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엔 함께 나가자!"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다음날부터 두 양말은 항상 함께 나가기로 했다는 훈훈한 결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