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해리라는 청년이 비밀을 찾고 싶어서 여태까지 숨겨온 할아버지의 묘한 전설을 들여다보기로 결심했다. 할아버지는 항상 그 전설에 대해 "너무 어려워서 찾을 수 없을 거야"라고 말했지만, 해리는 포기하지 않고 며칠 동안 큰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해리는 할아버지의 집 다락방에서 오래된 낡은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책에는 “이 비밀은 바로 너의 꿈 속에 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리는 호기심이 생겨 나중에 꿈속에서 이 비밀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그날 밤, 해리는 잠들면서 열심히 꿈속에서 비밀을 찾아봤다. 수많은 상징과 의미가 난무하는 꿈 속에서 그는 다양한 모험을 겪으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러나 비밀은 끝내 찾지 못하고 아침이 오고 말았다. 실망한 해리는 할아버지에게 진지하게 물었다. “할아버지, 그 비밀은 대체 무엇인가요?” 할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 너는 꿈 속에서 무엇을 봤니?” 해리는 힘없이 대답했다. “사실, 아무것도 못 봤어요.” 할아버지가 웃으며 말했다. “그게 바로 비밀이야. 때로는 그저 쉬운 것을 찾으려 할 때,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어버린다는 것!” 해리는 그 순간 이해했다. 비밀은 너무나도 간단했지만, 자신이 그 비밀을 찾기 위해 스스로 복잡하게 만들었음을 깨달았다. 해리는 할아버지를 보며 말했다. “그럼 비밀은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했네요.” 할아버지는 눈을 감고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인생의 가장 큰 비밀은, 때로는 그냥 단순할 뿐이라는 걸 잊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