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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와 강아지의 대화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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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나대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8회   작성일Date 25-11-28 10:02

    본문

    어느 날 한 고양이가 강아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그렇게 항상 짖어대고 다니니?" 강아지가 대답했습니다. "나도 너처럼 조용히 있으면 심심해지거든!" 고양이는 킥킥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 그래서 너의 짖는 소리가 그렇게 심심하게 들리는구나!" 강아지는 기분이 상한 듯 뿌리를 흔들며 대답했죠. "그럼 너는 왜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있어?" 고양이가 제스처를 취하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즉흥작가야! 나의 잠은 영감을 주는 창작의 시간이지!" 강아지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너의 청중이네! 언제까지나 기다려줄게!" 고양이는 가볍게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너는 항상 내 작품을 망치니까, 앞에서 짖지 말고 조용히 있어!" 강아지는 아쉬운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좋아, 하지만 나도 다음 작품은 꼭 협연하고 싶어!" 고양이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습니다. "협연? 너는 그걸 대체 어떻게 할 건데?" 강아지는 의기 양양하게 말했습니다. "짖고 뛰면서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탈 거야!" 고양이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대답했습니다. "그럼 결국 넌 내가 시켜서 하는 조수구나!" 강아지는 살짝 부아가 올라 말했습니다. "조수는 무슨! 나는 내 스타일로 장르를 확장하고 있어!" 고양이는 다시 킥킥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내 발옆에서 꼭 짖어줘, 그래야 귀여운 표정도 나오거든!" 강아지는 얼굴을 찌푸리며 대답했습니다. "어차피 너 없이도 귀여워!" 고양이는 반전을 주며 말했습니다. "그래, 하지만 귀여움의 기준이 너였다는 건 잊지 마!" 강아지는 어리둥절하게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데?" 고양이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너는 내가 자는 동안 언제나 조용히 날 지켜보는 존재니까." 강아지는 잠깐 생각하다 결국 웃어버렸습니다. "그래, 그럼 넌 나를 음악을 더 잘 이해하는 가사로 만들어 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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