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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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숨바꼭질을 하기로 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찾지 못할 만한 좋은 숨는 장소를 찾으러 집안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결국 빨래 바구니 속에 숨기로 했다. 아버지가 "하나, 둘, 셋…"을 세면서 방을 돌아다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아들을 찾기 시작했다. "어디에 숨어 있는 거니?" 아들은 조용히 웃으며 있었던 자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대답했다. "아빠, 내가 어디 숨었는지 알아?" 아버지는 킥킥 웃으며 "어디든지 다 찾아낼 수 있어!" 라며 집안을 샅샅이 뒤졌다. 시간이 지나 아버지는 결국 아들이 숨은 곳에 와서 빨래 바구니를 뒤집었다. 그러자 아들은 발가락만 보이며 "결국 찾았다!" 외쳤다. 아버지는 살짝 당황하며 말했다. "아니, 내가 널 찾은 게 아니라 네가 나를 찾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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