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양이와 개가 공원에서 만났다. 고양이는 무척 자신감 있게 말했다. "너는 왜 항상 주인에게 꼬리를 흔들며 잘 보이려고 해? 진정한 신분은 자기 자신을 아는 거야!" 그러자 개가 대답했다. "그럼 넌 왜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을 때마다 창문에 앉아 울고 있어?" 고양이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건 내가 맘에 드는 간식이 보일 때까지 기다리는 거야!" 개는 웃으며 말했다. "아, 나도 그럴 때가 있어. 그냥 넌 항상 그 간식이 안 오니까 그렇게 우는 거지?" 고양이는 당혹스러워하며 대답했다. "그럼 내 친구들은 왜 항상 너를 울리냐?" 개가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그건 네가 간식을 위해 나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