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두 친구가 숲속을 걷다가 한 노인을 만났다. 노인은 "여기 계곡에 있는 샘물을 마시면 누구든지 오래 살 수 있어"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서로 "그럼 너 먼저 마셔, 내가 기다릴게"라며 먼 발치에서 샘물을 마시기를 꺼렸다. 그러다가 한 친구가 적극적으로 "좋아! 나 먼저 마실게!" 하고 나서 샘물을 마셨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아파서 그 자리에서 쪼그려 앉아버렸다. 같이 있던 친구가 깜짝 놀라 "괜찮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친구가 힘들게 말하며 대답했다. "괜찮아! 오래 살기는 하는 거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