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내일 뭐 할 건데?" 남편이 대답했다. "지금 계획을 세우고 있어." 아내는 궁금해서 계속 물었다. "어떻게 계획을 세우는 거야?" 남편이 답했다. "먼저 침대에서 일어나!" 아내가 웃으며 말했지만, 남편은 진지하게 말했다. "그 다음은 거울 앞에 가서 나를 바라보는 거야." 아내가 헷갈려서 물었다. "왜 거울을 보는데?" 남편이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야. 내가 계속 내일 할 일을 생각하면, 매일 립스틱을 바르지 않고 출근할 자신이 없어!" 아내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그런데 그렇게 매일 출근하면, 나랑 함께할 시간은 어디에 있어?" 남편이 살짝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것도 계획에 들어있지! 아, 매주 토요일은 나 혼자 쉬는 날로 정했거든." 아내가 한숨 쉬며 말했다. "좋아, 그럼 나는 널 그날 혼내주기로 했어." 남편이 놀라며 물었다. "왜 혼내?" 아내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너 혼자 쉬는 날이면, 내가 너를 더 아프게 할 수 있거든!" 남편은 대답했다. "역시, 모든 계획엔 반전이 필요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