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친구가 되기로 했다. 둘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평화롭게 지내기로 합의했다. 개는 고양이에게 말했다. "우린 서로의 좋은 점을 인정하자. 나는 잘 짖고, 너는 잘 올라가."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replied, "그래, 그리고 나는 네가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알아! 나를 찾을 때, 그냥 넘어질 때까지 기다려줘." 개는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왜 넘어질 때까지?" 고양이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게 네가 제일 잘하는 일이니까! 그럼 난 너를 높이 올려줄게!" 개는 고민하며 한참을 생각하고, 결국 말했다. "좋아, 대신 내가 너를 걷게 만들어줄게!" 두 친구는 각자의 약속을 지키며 즐겁게 놀기로 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는 있었다. 고양이는 도와준 뒤에 항상 먼저 잠이 들었고, 개는 그걸 옆에서 지켜보며 "저 세상을 함께하는 게 너무 힘드네…"라고 중얼거렸다. 그 순간, 고양이가 말했다. "힘들어? 그럼 다음번엔 내가 너의 일도 해줄게!" 어느새 둘은 서로의 삶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바탕 웃음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