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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운 이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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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나대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회   작성일Date 26-01-22 08:11

    본문

    한 남자가 오랜만에 이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짐을 싸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가는 날, 남자는 딸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새 집은 신기하고 멋진 집이야, 딸! 거기에는 넓은 마당과 나무도 있어!" 딸아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아빠, 그렇다면 왜 우리는 거기서 살고 싶지 않았을까?" 남자는 순간 머쓱해졌다. "왜냐하면… 저희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이렇게 멋진 집인 줄 모르고 있었거든!" 딸아이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아빠, 결국 우리 집은 무슨 마법에 걸린 것 같아!" 그러다가 문득, 남자는 그냥 이사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짐을 다시 풀고 소파에 앉아 TV를 켰다. 딸아이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봐! 아빠, 이제 우리는 귀찮은 이사 걱정 없이 여기서 계속 살 수 있어!" 남자는 어깨를 으쓱하며 답했다. "그래, 대신 이사할 때는 그걸 잊지 말고 아빠가 빈 손으로 새 집 앞에서 기다리면 안 돼!" 둘은 저녁을 즐기며 서로의 웃음을 나누었고, 이사라는 큰 고민은 사라졌다. 그리고 다음날, 여전히 이사갈 필요가 없어 덜컥 한 마음으로 커피를 마시며 휴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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