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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날의 소소한 해프닝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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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나대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5-07-18 18:30

    본문

    회사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던 민수는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향했다. 그의 배는 고파서 쩝쩝 소리가 날 지경이었다.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그는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절로 한숨을 내쉬며 긴 줄의 마지막에 섰다. “얼른 먹고 싶다!” 속으로 중얼거리며, 민수는 단골 메뉴인 제육볶음을 주문하기로 했다. 줄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드디어 그의 차례가 왔다. "제육볶음 하나요!" 민수가 외쳤다. 그런데 주방에서 돌아온 직원이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제육볶음은 다 떨어졌어요." 민수는 황당해서,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며 “그럼 뭐가 남았나요?”라고 물었다. 직원은 잠시 생각하더니 “저희는 지금 대체 식량으로 두부김치를 추천합니다.” 민수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피식 웃으며 “두부김치, 괜찮아요. 이건 의외로 기대 이상일 수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음식을 받은 민수는 식탁에 앉아 두부김치 한 입을 떼었다. “음… 나쁘지 않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뒤에서 “올해의 주식이 될 기세야!” 하고 소리가 들렸다. 민수는 고개를 돌렸다. 그것은 바로 그의 상사였다. 상사는 민수를 향해 손을 흔들며 “야, 두부김치 너한테 뭘 알려주려고 했던 거야!”라며 웃었다. 민수는 애가 타면서 “이렇게까지 저를 들먹이셔야 하나요?!”라고 쏘아붙였다. 둘은 한바탕 웃더니, 결국 점심을 즐겁게 나누게 되었다. 반전은 결국 옆자리에서 또 다른 동료가 “요즘 두부김치가 트렌드래!”라는 말을 해서 모두가 웃음을 터뜨린 것이다. 민수는 그날 이후로 두부김치를 잊을 수 없게 되었다. “아무리 기다리더라도, 두부김치처럼 살짝 반전 있는 삶이 더 좋을 것 같아!”라고 속으로 다짐하며 맛을 음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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