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점심시간이 되자 직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기대에 찬 눈빛을 나눴다.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김치찌개가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드디어 점심 시간이 다가오고, 모든 직원들이 줄을 서서 배달 음식을 기다렸다. 그러나 김치찌개 대신, 직원들이 받은 건 고구마와 브로콜리만 가득한 건강식이었다. "이게 대체 뭐야?" 한 직원이 물었다. "우리 사장이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대!" 다른 직원이 대답했다. 모두가 실망한 표정으로 음식을 한 입씩 맛보았다. 특히 고구마가 너무 달아서 짜증이 났던 그때, 사장이 한마디 했다. "사실 오늘 김치찌개는 나의 다이어트 비밀이야!" 직원들이 고개를 갸웃거려댔다. "내가 점심시간에 김치찌개를 먹으면 다들 내 식단을 따라 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건강식으로 바꿨거든!" 그 순간, 모든 직원들이 사장님을 바라보며 크게 웃었다. "그렇다면 우리도 다이어트하는 척 해볼까요?" 한 직원이 나서며 나머지 직원들에게 고구마를 나눠주었다. 그렇게 회사의 점심시간은 건강식과 웃음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결국, 다이어트는 실패했지만, 즐거운 점심시간과 웃음은 포함된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