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의 직원들이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게 너무 지루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들은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추기로 결정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회사에 도착하는 것도 더 유쾌하게 만들기 위해 '출근 시간 파티'를 열기로 했다. 모든 직원은 1시간 늦게 출근하되, 각각 원하는 복장을 입고 즐거운 분위기로 오기로 했다. 드디어 그 날이 오자, 직원들은 알록달록한 의상으로 사무실에 들어섰고, 파티처럼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사장도 함께 참여했는데, 그는 파티를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해 DJ로 변신했다! 그러나, 1시간 늦게 출근한 직원들은 출근 시간이 맞춰졌다는 걸 깨닫지 못한 채 기분 좋게 춤을 추다가 12시 정각이 되자, 모두 동시에 실망했다. 바로 회사의 '출근 시간'이 정오로 바뀌었기 때문! 결국 직원들은 여전히 평일에도 집에서 늦잠을 자고, 생긴 파티 의상은 훗날 아쉬운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이제 그들은 매일 아침이 아닌 매일 점심시간에 출근하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었다. 출근을 늦추는 대신, 그들은 '점심 파티'를 개최하며 더 즐거운 방법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의외의 전환에 모두 즐겁게 맞이했지만, 사장만은 '내가 DJ를 하기를 잘못했나?' 고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