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할아버지는 항상 혼자서 신문을 읽고 지내며, 마을 사람들은 그가 큰 비밀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어느 날, 마을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사로잡고 그의 비밀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 집 앞에 모여 "할아버지! 당신의 비밀을 말해 주세요!"라고 외쳤다. 할아버지는 웃으며 "그럼 내가 10초 동안만 비밀을 이야기해줄게!"라며 준비를 했다. 아이들은 긴장하며 귀를 기울였다. "내 비밀은," 할아버지가 속삭였다,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양말을 뒤집어 신고 나간다!" 아이들은 깜짝 놀랐다. "정말요?" 그들이 놀라며 물었다. 할아버지는 유쾌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뒤집어 신고 나가면, 다시 집에 돌아올 때 새 양말을 신을 수 있으니까!" 아이들은 그 얘기를 듣고 한번 더 웃음을 터뜨렸다. 할아버지의 비밀이 그렇게 단순하고 유머러스하리라곤 상상도 못 했던 것이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그날 이후로 할아버지를 '양말 뒤집이 할아버지'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