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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사의 심부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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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나대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회   작성일Date 25-10-06 06:15

    본문

    한 마을에 신기한 마법사가 살고 있었다. 그는 어떤 것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마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우물에 물이 없어졌어요! 도와주세요!” 마법사는 손에 있는 지팡이를 휘두르며 “해결해주마!”라고 외쳤다. 그러더니 간단히 우물에 물이 가득 차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며 “정말 대단해요, 마법사님!”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자 마법사는 자랑스럽게 꼬르륵 배가 고프다는 소리를 내었다. 슬쩍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은 모두 구경만 하고 있었다. 마법사는 급히 이용할 수 있는 마법을 던져 사람들에게 말했다. “누구든 음식을 가져다주면 공짜로 마법을 담아 줄게!”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덩치 큰 농부가 제일 먼저 나섰다. “저는 수확한 감자를 가져왔어요!” 농부가 감자를 내놓자 마법사는 신기하게 손을 흔들며 감자를 공중으로 띄웠다. 하지만, 갑자기 감자가 마법사의 머리에 떨어졌고, 그가 기절하고 말았다. 사람들은 겁에 질린 채로 마법사를 바라보았다. 그때, 마법사가 눈을 뜨며 말했다. “그냥 가벼운 감자 맛이었군!” 농부가 한참을 놀라며 대답했다. “마법사님, 저희가 말씀드릴게요! 감자는 마법의 재료가 아니라 음식을 드셔야 해요!” 마법사는 그제야 감자의 무게가 아니라 식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 후로 마법사는 각종 음식을 부탁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가졌고, 이제는 마법보다 요리가 더 좋아졌다. 사람들은 그의 마법보다도 따뜻한 웃음소리로 마법사를 기억하게 되었다. 결국 마법사도 한 가지를 깨달았다. “마법은 멋지지만, 친구와 함께하는 식사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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