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방울 방울 웃음소리로 유명했어요. 사람들은 언제나 그녀의 웃음소리를 듣고 즐거워했죠. 하지만 소녀는 자신의 비밀이 있었습니다. 바로, 심하게 배가 아플 땐 항상 "방귀"를 끼고 웃음을 터뜨리곤 했죠. 어느 날, 소녀는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갔습니다. 소풍 중 배가 아파서 걱정한 소녀는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방귀를 한 번 뀌면 소리가 클 거야!" 친구들은 궁금해서 기다렸습니다. 소녀는 힘껏… "뀨우우웅!" 하며 방귀를 뀌었고, 예상치 못한 대음향이 소풍을 휩쓸었습니다. 친구들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죠. 소녀가 그때의 황급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역시, 웃음은 배에서 나온다니까!" 모두 함께 웃음바다에 빠져버렸어요. 그날 이후 소녀는 더 이상 방귀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웃음 공장"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죠. 결국 마을의 웃음은 소녀 덕분에 더욱 풍성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