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어린 소녀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을 껴안고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인형이 살아나 소녀에게 말했다. "나는 너와 함께 놀고 싶어!" 소녀는 기뻐하며 인형과 함께 신비로운 모험을 떠났다. 그들은 마법의 숲을 지나, 구름 위에서 춤을 추고, 별빛 속에서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소녀가 불행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인형아, 너도 나와 똑같이 생기면 좋겠어." 그러자 인형은 고개를 끄덕이며 변신했다! 하지만 그 순간, 인형은 소녀와 똑같이 생기는 대신, 한쪽 눈이 커지고, 머리카락이 뻗치고, 웃음이 아닌 대성통곡을 시작했다. 소녀는 놀라며 소리쳤다. "너, 왜 그런 모습이 된 거야?" 인형은 답했다. "너무 너무 행복해서 그래! 꿈에서만 가능한 일이지!" 소녀는 그러자 인형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면 네가 이렇게 변한 만큼, 나도 기쁘니까 상관없어!" 두 사람은 다시 신나는 모험을 계속했다. 결국, 꿈에서 깨고 난 후 소녀는 인형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와 함께한 꿈, 너무 재밌었어!" 하지만 인형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이제 내 꿈도 되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