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집에서 나오다가 신발 한 짝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분명히 어제 저녁에 신었는데, 어떻게 된 걸까? 남자는 옆집에 사는 할머니에게 물어보았다. "할머니, 저의 신발 한 짝을 보셨나요?" 할머니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아니, 나는 신발 같은 건 보지 못했단다. 하지만 저녁에 고양이가 너의 신발을 가지고 놀길래 나도 한 짝 가지고 버렸어!" 남자는 깜짝 놀라며 물었다. "할머니, 왜 신발을 버리셨죠?" 할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들, 그 신발은 왜 신는 거야? 한 짝만 있으면 아무 의미가 없잖아!" 남자는 잠시 멍해졌다가 한참을 웃고 말았다. 이제 그는 한 짝의 신발로도 멋진 패션 아이콘이 되리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