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 '미유'가 전 세계 고양이들을 불러 모았다. 그녀는 고양이들이 인간을 지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회의를 소집했다. 모든 고양이가 모여 미유의 말을 경청했다. 미유는 "이제부터 우리는 주인들이 아닌, 주인들이 될 것"이라고 외쳤다. 고양이들은 화답하며 힘을 모았다. 그때 한 고양이가 손을 들고 말했다. "그런데, 인간들이 우리에게 음식을 주지 않으면 우리는 어떻게 살죠?" 모든 고양이가 잠시 머리를 긁적였다. 미유는 고민 끝에 말했다. "그렇다면 우린 그냥 사람들 앞에서 귀여운 척 계속하면 돼. 그러면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거야!" 고양이들은 대체로 합의에 이르렀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귀여움 작전을 시작했다. 한편, 집에 돌아온 '미유'는 편안히 소파에 누워 가족이 늘 자신을 위해 음식을 챙겨주는 모습에 흡족해했다. 결국, 고양이들의 대반란은 재미있는 결과로 이어졌다. 사람들은 고양이들에게 더 많은 간식을 챙겨 주었지만, 고양이들은 그저 좀 더 편안한 삶을 즐기면서 평화롭게 지내기로 했다. 사람들도 고양이들과의 유대가 더 깊어진 것을 느끼며 서로의 사랑이 더욱 커진 것을 알게 되었다. 고양이들이 인간을 지배하기는커녕, 그들 덕분에 행복한 일상이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