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농부가 우체국에 갔다. 농부는 편지를 보내기 위해 대기 중이었고, 그의 앞에 서 있는 사람은 이상하게 생긴 모자를 썼다. 농부는 그 사람의 모자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물었다. "저기, 그 모자는 왜 그렇게 이상해요?" 그 사람이 웃으며 대답했다. "이건 특별한 모자인데, 편지를 보내면 이 모자 안에서 바로 비행기가 날아간다고!" 농부는 신기하게 생각하며 말했다. "오, 정말요? 제가 한번 해볼까요?" 그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농부는 자신이 쓴 편지를 모자 안에 넣었다. 그러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모자에서 작은 새가 나와 편지를 물고 하늘로 날아갔다. 농부는 놀라며 외쳤다. "우와! 정말 비행기처럼 날아갔네요!" 그 사람은 웃으며 말했다. "그게 아니라, 저새는 그걸로 '비행기 우편'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요즘은 그렇게 보내요." 농부는 더 궁금해져서 물었다. "그럼 이 새는 무엇을 가져다주나요?" 그 사람은 생각에 잠기더니 대답했다. "그건 비밀이에요. 대신, 혹시 삶의 반전을 원하신다면 그냥 길가에 떨어진 엽서를 주워보세요!" 농부는 엽서를 주웠고, 돌아왔을 때 그 안에서 자신의 과거 소원이 적힌 종이를 발견했다. "농부는 우체국에서 자주 일하는 게 소원이에요." 그가 웃으며 말했다. "저새가 보낸 건 내 소원이 실제로 이루어진 거였네요." 모자는 결국 농부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었고, 그 사람의 비밀은 농부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결국 농부는 신기하게도 그 자리에 일자리를 얻었고 모자는 이제 전설이 되었다. 결국, 우체국의 비밀은 이상한 모자에 있지 않고, 우리의 소원 속에 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