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서 가장 큰 당근을 재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당근을 돌보고 비료를 주며 정성을 쏟았죠. 드디어 그가 기르던 당근이 세상에서 가장 큰 당근이 되었고, 농부는 기쁘게 이를 자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을 축제 날, 그는 당근을 들고 광장에 나갔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당근을 보고 감탄하며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큰 당근을 만들 수 있었나요?" 농부는 자신만의 비법을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비밀은 매일 아침 당근에게 '넌 가장 멋져! 너는 최곱니다!'라고 칭찬해주는 거예요." 그러자 한 친구가 다가와 말했습니다. "그럼, 당신의 아내도 매일 아침 그렇게 칭찬해주나요?" 농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그녀는 항상 ‘당신이 제일 못 생겼어!’라고 해요." 순간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고, 농부는 자신이 키운 당근보다 더 큰 웃음을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