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서의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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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서 매년 열리는 개싸움 대회에 한 남자가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개가 우승할 것이라 자부하며 열심히 훈련시켰고, 대회 날이 되자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경기장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그의 개는 다른 개들과 싸우는 대신, 관중 쪽으로 뛰어가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남자는 눈을 의심하며 “이게 무슨 일이람!”이라며 소리쳤다. 그 순간, 개는 관중 중 한 여성에게 다가가 뜨거운 눈빛을 보내더니, 고개를 돌려 다시 사람들을 향해 뛰어갔다. 남자는 실망할 새도 없이 “어쩌면 내 개는 애견 모델 대회에 나가면 좋겠구나!”라고 생각하며 결국 개는 ‘인기상’을 받았다. 그 대회 우승 상금은 여전히 남자의 손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개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높아졌다. 그 후로 남자는 '내 개는 싸움보다 사랑을 선택한 개'라며 자랑했고, 마을 사람들은 그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남자는 ‘사랑하는 개’라는 닉네임으로 마을에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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