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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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술집에 갔던 민수는 한 잔 더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웨이터를 불러 주문했다. "소주 한 병 더 주세요!"
웨이터가 소주병을 가져와 테이블에 놓자 민수는 기분이 좋아져 "이 소주, 술잔에 담아 마셔야 제 맛이지!"라고 외쳤다.
웨이터는 나긋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고객님, 그 소주를 술잔에 담기 위해 있는 특별한 기계가 있습니다."
민수는 깜짝 놀라며 "정말요? 그럼 그 기계를 좀 보여줘요!" 그렇게 웨이터는 일어섰고, 민수는 기대에 차서 뒤따랐다.
웨이터가 주방으로 들어가고, 민수는 퇴근 후 공부를 마친 듯 인생의 모든 지혜를 얻은 표정을 지으며 기다렸다.
잠시 후 웨이터가 돌아왔고, 손에 든 것은 바로 전자레인지였다.
민수는 어리둥절하며 물었다. "왜 전자레인지가 소주와 관련이 있죠?"
웨이터는 웃으며 대답했다. "고객님 말씀대로 소주를 술잔에 옮길 때, 이 기계에 넣고 '잘못된 선택' 버튼을 누르면 소주가 제자리로 돌아가요!"
민수는 혼란스러운 얼굴로 웨이터를 쳐다보며 "결국, 모든 음료수는 자리가 있죠!"라고 외쳤고, 모두가 배꼽을 잡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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