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를 듣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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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빠와 아들이 캠프를 하러 숲속으로 갔다. 밤이 되어 어두운 숲 속에서 아빠는 아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했다. "옛날 옛적에, 이 숲속에는 무서운 괴물이 살았대. 괴물이 오는 소리가 들리면 절대 소리치지 말고 숨으라고 해!" 아들은 눈을 크게 뜨고 아빠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그때 갑자기 숲 속에서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더니, 불빛이 쏟아지며 괴물이 나타났다. 아들은 무서워서 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 그런데 괴물이 다가오자, 오히려 아들의 반려견이 신나게 짖기 시작했다. "멍멍! 나와 놀자!" 모두가 그 소리에 놀랐다.
괴물은 순간 멈춰 섰다. "야! 내가 너와 놀고 싶다고!" 그러더니 괴물은 식은땀을 흘리며 도망쳤다. 아빠는 재빨리 아들에게 말했다. "어때? 괴물 이야기는 끝났다! 하지만 이제 너의 개가 괴물보다 무서워." 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반려견을 바라봤다. 그리고 반려견은 여전히 짖고 있었다. "멍멍! 무서운 괴물 따위 나한테는 안 통해!"
그리고 둘은 한참을 웃으면서 캠프파이어 주위를 돌았다. 무서운 괴물 대신, 이제는 귀여운 반려견이 그 숲의 진정한 괴물이 되어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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