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코끼리가 있었습니다. 이 코끼리는 매일 같이 우물가에 가서 물을 마셨죠. 마을 사람들은 코끼리가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며 구경했어요. 어느 날, 한 아이가 코끼리에게 물어봤습니다. "코끼리야, 왜 그렇게 매일 우물에 오는 거야?" 코끼리는 답했습니다. "나는 물을 마시고 싶어서 오는 거야!" 아이는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죠. "그럼 왜 물을 뿌리지 않아? 그러면 더 시원할 텐데!" 코끼리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습니다. "그거야, 나는 코끼리니까 깊은 곳에 있는 물을 못 가져오잖아!" 그 제안에 마을 사람들은 모두 폭소를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자 모두가 모여 코끼리의 우물가를 찾았습니다. 그날 밤, 아이는 다시 물어봤습니다. "코끼리야, 넌 정말 평범한 코끼리가 아닌 것 같아!" 코끼리가 궁금해하며 물어보았죠. "그럼 나는 어떤 코끼리인데?" 아이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코를 사용해서 물 마시는 걸 뿌리는 상상을 못한 코끼리!" 모두는 비로소 코끼리가 개인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젠 우물가가 아닌 코끼리의 생각과 상상력으로 더 재미있어졌죠. 결국, 그 코끼리는 마을의 새로운 웃음거리로 남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