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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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어린 아이가 처음으로 사탕을 사게 되었어요. 아이는 가게에 들어가서 사탕을 고르고, 신나서 사탕을 꺼내들고는 엄청난 자신감으로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시작했죠. "봐! 내가 사탕을 샀어! 이거 너무 맛있어!" 친구들은 모두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았어요.
아이의 자랑은 그치지 않았어요. "이 사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코맛이야, 그리고 나 홀로 이걸 먹을 거야!" 하지만 그때, 아이의 눈앞에 큰 강아지가 나타났어요. 강아지는 배가 고팠는지 아이의 사탕을 보고 냄새를 맡았죠.
아이의 마음은 두근두근. "안돼, 내 사탕!" 하고 외치며 강아지에게서 멀어지려 했어요. 그런데 강아지가 아이의 손을 핥더니, 아이는 놀라서 뒤로 넘어지고, 사탕은 바닥에 떨어져서 튕겨 나갔어요.
강아지는 바닥에 떨어진 사탕을 보고 신나서 바로 물어갔죠. 아이는 "내 사탕이!" 하고 울며 쫓아갔지만, 강아지는 너무 맛있게 사탕을 먹고 있었어요.
그러자 강아지가 사탕을 다 먹고 뱉어내며 한마디 했죠. "이 사탕 맛없어!" 아이는 순간, 낯선 감정이 밀려왔어요. "내가 사기 전에 알아보지 그랬어!" 하고 탄식했죠. 그러고 보니 강아지의 간식으로 변해버린 사탕이었어요.
결국 아이는 강아지와 함께 사탕을 나누는 대신, 강아지에게 다른 간식을 주기로 결심했답니다. ‘역시 내 사탕은 나 혼자 먹는 게 최고의 방법이네!’ 아이는 깨달음과 함께 다음에 다른 사탕을 사기로 했어요.
어쩌면 다음 사탕은 강아지와 나눌 수도 있겠지 하는 마음은 비밀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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