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자신의 고양이를 위해 특별한 간식을 사기로 결심했다. 그는 고양이에게 가장 좋아하는 연어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고양이는 그 연어를 처음 보고 너무 기뻐하며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다. 남자는 고양이를 위해 그 연어를 예쁘게 접시 위에 놓아주었다. 하지만 고양이는 잠시 후 그 연어를 코로 살짝 찔러봤고,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남자는 고양이가 뭘 원할까 고민하며 "왜 그런 거지?"라고 중얼거렸다. 고양이는 주인의 시선을 피하며 연어를 머리 위로 치켜올려 던졌다. 그 순간 연어가 주인의 얼굴에 맞고, 남자는 놀라며 "이럴 수가! 네가 나한테 화가 난 거야?"라고 외쳤다. 그때, 고양이는 "그렇지! 난 독립적인 생명체야, 나한테 간식 하나로 나를 길들이려 하지 마!"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며 도망쳤다. 남자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고양이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속마음이 있는 멋진 존재라는 것을. 그날 이후로 남자는 간식으로 고양이를 조종하려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대신 고양이와 함께 놀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고양이는 그런 그의 태도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고, 그들은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결국, 고양이의 반격으로 인해 남자는 새로운 인생의 교훈을 배웠지만, 고양이는 여전히 연어를 한번 더 던질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