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정수라는 남자가 우연히 골목길에서 오래된 지도를 발견했다. 지도의 한쪽에는 '보물의 위치'라고 적혀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베일에 싸인 진실'이라고 쓰여 있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정수는 즉시 보물 찾기에 나섰다. 지도가 이끌리는 방향으로 몇 시간 동안 걸어다니던 정수는 결국 한 커다란 나무 아래에 도착했다. “드디어 찾았다!” 정수는 신이 나서 땅을 파기 시작했다. 한참을 팠더니, 수상한 상자가 나왔다. 상자를 열자, 놀랍게도 그 안엔 수많은 금화 대신... “다 떨어진 과자 봉지?”라는 쪽지가 있었다. 정수는 정말 실망했다. “이게 보물이라고?” 정수는 한숨을 쉬며 봉지를 던졌다. 그런데, 봉지가 날아가던 중 누군가의 머리에 떨어졌다. 놀란 그 사람은 정수를 보며 외쳤다. “하! 당신이 나한테 과자를 던지다니! 그 보물은 내거야!” 정수는 그때 깨달았다. “세상에, 과자는 나를 통해 좋은 친구를 맺게 해주는 보물이었구나.” 결국 정수는 과자를 나누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게 되었고, 고작 과자 하나로 인생의 진정한 보물을 찾은 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