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A가 친구 B에게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자랑했다. "요즘 나 다이어트 중이라서 술은 안 마시는 중이야!" 그러자 B가 물었다. "아, 그러면 술 대신 뭐 마셔?" A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물이지! 물! 물로 다이어트 한다고!" B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아, 그럼 물로 얼마나 뺏어?" A는 자신감 있게 말했다. "10kg은 뺄 수 있어!" B가 놀라며 물었다. "정말? 물로 그렇게 뺄 수 있다고?" A가 흐뭇하게 답했다. "응, 술 대신 물로 다이어트 하는 거니까! 결국 술이 10kg였던 거 같아!" 그리고 둘은 함께 웃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A는 술자리에 다시 나갔다. B가 의아하게 물었다. "너 다이어트 한다며?" A가 씩 웃으며 대답했다. "술은 안 먹었지만, 물로 뺀 무게를 다시 술로 채웠지!" B는 할 말을 잃었다. A는 결국 다이어트 대신 '수다를 즐기는 법'을 배웠다고 결론짓고 다시 밤새 술자리에 드나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