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주인이 개에게 약속을 했다. "너가 집에서 이것저것 하지 않으면, 매일 산책을 데려가줄게." 개는 그 약속을 듣고 열심히 집안에서 조용히 지내기로 마음먹었다. 며칠 후, 주인이 지켜본 결과, 개는 정말로 조용했다. 집주인은 매우 기뻐했고, 약속대로 매일 산책을 데려갔다. 그러던 중, 주인은 개가 산책 중에 바쿠스랑 다른 개들과 뛰어노는 모습을 발견했다. 주인은 화가 나서 "너는 내가 약속한 대로 행동하지 않았잖아!"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개가 대답했다. "주인님, 저도 약속을 지켰어요! 집안에서 조용히 있었잖아요!" 주인은 순간 멈칫하며 생각했다. 맞다, 개는 집안을 지켰고,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 결국, 주인은 개와 함께 산책을 계속 이어갔다. 그리고 주인은 깨달았다. "그래, 결국 너는 나보다 똑똑하구나." 그러자 개가 대답했다. "그건 저도 알고 있어요, 주인님!" 잔잔한 웃음이 나오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