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어리석은 도둑이 도심 한가운데서 큰 물건을 훔치기로 결심했다. 그는 밤이 깊어지길 기다리며 조용히 최고의 표적을 골랐다. 바로 동네에서 유명한 금은방이었다. 그는 그 곳에 들어가 눈에 띄는 금 반지를 잡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도둑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 순간, 그의 신발이 끊어져 버렸다! 도망가는 도중에 신발이 벗겨지자 그는 급히 반지를 내려놓고 신발을 찾으려 했다. 정작 금은방의 주인은 그 통로에서 사라진 훔친 반지 대신 도둑의 신발을 보고는 너무 웃음을 터뜨렸다. "신발이 이렇게 큰데 뭘 훔치러 왔던 거지?" 그녀는 혼자 중얼거렸고, 도둑은 그 상황을 심각하게 여겼던 그 바닥에 누워있게 되었다. 기가 막힌 도둑은 결국 경찰에게 잡히게 되었고, 기자들은 그의 대담한 도둑질을 보도하며 이렇게 썼다. "신발, 훔치다!" 도둑은 그 후로 도망치는 법 대신 신발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어리석은 도둑의 큰 계획은 결국 작은 신발의 발경으로 반전된 훈훈한 이야기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