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친구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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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지훈은 친구인 민수에게 전화했다. “민수야, 오늘 뭐해?” 민수는 바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직도 모른다? 나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다고!”
지훈은 웃으면서 말했다. “그 좋은 약속을 뺏을 수는 없지. 그냥 재미있게 놀아!”
그렇지만 민수는 여전히 바쁜 듯했다. “아니야, 진짜 바쁘다고! 할 일이 많아!”
지훈이 궁금해해 물었다. “그럼 뭐하는 건데?”
민수는 잠깐 망설이다가 말했다. “그… 빨래도 해야 하고, 청소도 해야 하고, 샤워도 해야 해!”
지훈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응원했다. “멋져, 3속의 '바빠'는 언제 하는 거랑 똑같아!”
민수는 대답했다. “그게 다가 아니야, 더 있다! 저녁에 드라마도 봐야 하고!”
지훈은 권유했다. “그럼 드라마를 보지 마, 친구는 언제 만날 거냐?”
민수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글쎄, 내일… 다음 주…”
지훈은 무슨 일이 필요한지 물어봤다. “그러면 넌 내일까지 뭐 할 거야?”
민수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 나… 그 다음에… 내일에 바쁘고… 무슨 일이 있지?”
그렇다, 바쁘다며 핑계를 대던 민수는 사실 지금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지훈은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아마 하루 종일 내일로 미루는 하루겠네! 밥이나 먹고 바빠지는 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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