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전문변호사 일본 미식가들이 꼽은 전 세계 라면 순위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한국 라면은 농심의 '오징어짬뽕'으로 나타났다. 6일 일본 경제지 닛케이신문(NIKKEI)에 따르면 최근 주말판 부록 '닛케이 플러스원(NIKKEI PLUS1)'이 발표한 '밥과 잘 어울리는 아시아 즉석면 요리 TOP10'에서 오징어짬뽕이 3위에 올랐다. 한국 라면을 대표하는 '신라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불닭볶음면'을 모두 제친 것이다. 1위는 싱가포르의 락사라면, 2위는 대만의 만한대찬 파우육면이었다. 최근 국내 라면 브랜드 평판 순위에 따르면 1위는 불닭볶음면, 2위 신라면, 3위 짜파게티였다. 너구리, 진라면, 틈새라면 등이 뒤를 이었고, 오징어짬뽕은 12위를 차지했다. 닛케이신문은 오징어짬뽕이 신라면이나 불닭볶음면 같이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해물라면 특유의 시원한 풍미로 새로운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라면 순위 선정은 일본의 요리 연구가, 음식문화 전문가, 즉석면 마니아 등 미식가들의 평가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