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공원에서 소풍을 즐기고 있었다. 그는 맛있는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물며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때, 한 아이가 다가와 물었다. "아저씨, 저도 샌드위치 하나 줄 수 있어요?" 남자는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하지만 나도 뭘 하나 줄 테니, 괜찮으면!" 아이는 신나서 "네, 좋아요!"라고 대답했다. 남자는 꺼내든 장난감 총을 보여주며 말했다. "이거 받고 싶어?" 아이는 눈을 빛내며 "와, 진짜요? 아저씨가 주실 건가요?" 남자는 웃으며 "그렇지, 다만 내 샌드위치 한 조각이 필요해!" 아이의 표정이 순간 변했다. "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차라리 아저씨가 주신 샌드위치를 그냥 먹을게요!" 남자는 생각하면서 대답했다. "넌 정말 똑똑하구나. 그러면 내 장난감 총 줄게!" 아이의 눈이 점점 커지며 "어--- 근데 아저씨 네가 사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그러니까 내가 빈손으로 너한테 준 장난감은 너에게 정말 도움이 될 거야, 내가 샌드위치를 못 주더라도." 아이는 잠시 고민하며 대답했다. "좋아요! 그럼 외식하자는 건 어때요?" 남자도 실소를 터뜨리며 "좋아! 하지만 쌈이 들었으니 쌈장 하나는 꼭 챙겨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