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정원에서 마주쳤다. 고양이가 먼저 말했다. "우리가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살면 좋지 않을까?" 개가 멍멍 소리로 대답했다. "좋아! 평화롭게 지내자!" 두 동물은 각자의 영역을 정해놓고 평화롭게 지내기로 했다. 하루가 지나고, 고양이는 개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야, 내 영역에 왜 들어왔어?" 개가 대답했다. "우리는 서로 존중하기로 하지 않았어?" 고양이가 화난 얼굴로 말했다. "그건 그렇지만, 너희 주인이 나를 걷게 해줬잖아!" 몇 분 후, 개는 다시 고양이 쪽으로 다가갔다. "이제 내가 너의 영역에 있어도 괜찮겠지?" 고양이가 눈을 굴리며 말했다. "다음 번에 또 그러면 내가 너의 주인에게 '고양이 쿠키'를 요청할 거야!" 그 날 이후, 개는 고양이의 영역에 들어가면 항상 조심조심하게 다녔다. 결국 고양이는 개에게 '고양이 쿠키'를 주는 협상을 제안하기에 이르렀고, 둘은 서로의 간식 교환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고양이가 협상에서 이긴 건가? 아니면 개가 미션을 완수했는데 결국 고양이의 마음을 훔친 걸까? 아니, 둘 다 '간식'이란 것에 끌린 것 뿐이었다!